의료계 집단휴진 움직임 계속…이번에는 고대병원 차례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 2024-07-08 07:52:34

고대병원 교수들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
▲ 의대 증원 정책 등에 반대하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가 입장문을 내고 오는 12일부터 응급·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 대상 무기한 자율 휴진을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뉴시스

[CWN 손현석 기자] 의대 증원을 놓고 촉발된 의정 갈등 후폭풍이 여전하다. 세브란스병원과 아산병원에 이어 고대병원이 오는 12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할 예정이어서 ‘빅5’ 병원의 집단 휴진 움직임이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려대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12일부터 무기한 자율 휴진에 돌입할 뜻을 밝혔다. 이번 휴진은 응급 및 중증 환자를 제외한 일반 진료를 대상으로 한다.

이렇듯 ‘빅5’ 병원들의 집단 휴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북대·의대 비대위도 오는 26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앞서 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은 지난달 27일부터 개별 휴진을 진행 중이며, 아산병원은 지난 4일부터 기존 진료를 미루는 등 진료 축소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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