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AI 시장 성장에 중장기 수혜주로 주가 '큰 웃음'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26 09:48:26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1분 현재 1.93% 오른 14만7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른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에서 21만원으로 상향했다고 KB증권이 밝혔다.

AI 스마트폰이 급확산하면서 고부가·고성능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수요 확대와 대당 탑재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후공정 개선을 통한 반도체 성능 개선 수요가 강해지고 있어 패키징 기반의 고다층·대면적화 트렌드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회사는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AI 가속기에 대한 볼그리드어레이(FCBGA) 공급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2027년 이후에는 유리기판 시장 진입도 예상돼 향후 AI 수혜주로 각광받을 것이라며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주로 손꼽았다.

1분기 영업이익이 17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 늘며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이는 스마트폰 갤럭시S24 판매 호조, 중화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에 따른 여파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했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 비이 44.34%로 가장 크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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