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전기차 화재"…오늘 새벽 충남 금산군 공용주차장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2024-08-06 10:16:27
신속한 초동대처로 1시간 여만에 진화
[CWN 윤여찬 기자] 전기차 화재가 또 일어났다. 6일 오전 5시경 충남 금산군 상리공영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기아 EV6 전기차가에서 배터리 열폭주가 일어나 일대 시민들에게 긴급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EV6는 주차타워 2층 전기차 충전소에 주차돼 있었고 펑 소리와 함께 차량 밑바닥에서 불길이 시작됐다. 주차타워 2층에는 30여대의 차량들이 주차돼 있었으나 빠른 화재 진압으로 1시간 37분 만에 진화했고 주변 차량들로 번지지는 않았다.
금산소방서는 레커차로 전기차를 1층으로 끌어 내려 방진포를 씌워 완전 진화시켰다. 인근 주민들은 터지는 굉음 소리와 함께 타는 금속성 냄새가 금산 일대에 퍼졌다고 말했다.
차주는 전 날 오후 7시경 충전기를 꽂아 놓고 주차장을 떠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인천 청라 전기차 사고에 이어 닷새 만에 또 다시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일어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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