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복귀냐 사직이냐” 전공의 거취 ‘최후의 날’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 2024-07-15 10:16:19
[CWN 손현석 기자]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이 복귀 혹은 사직 의사를 밝혀야 하는 최종일인데도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부 및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 수련병원은 이날까지 전공의들의 거취 의사 등을 최종 정리한 뒤 오는 17일까지 보건복지부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를 미이행할 경우 내년도 전공의 정원이 감축될 수도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모든 전공의에 대해 복귀 여부에 상관없이 행정처분을 철회하겠다고 공표했으며, 복귀한 전공의와 사직 후 올해 9월 수련에 재응시하는 전공의에게 수련 특례를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유화책’에도 현재까지는 전공의들이 대대적으로 복귀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각 수련병원에서는 ‘사직 수리 시점’을 두고 고심 중인데, ‘빅5’를 비롯한 주요 수련병원들은 정부가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한 지난달 4일 이후로 수리할 것으로 보인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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