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웬 금테크? CU서 파는 1g 카드형 골드 인기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 2024-04-25 10:24:07

1g 상품 이틀 만에 완판···저중량 카드형 골드바 인기 방증
▲ CU가 출시한 카드형 골드바 등을 한 모델이 들고 있는 모습. 사진=BGF리테일

[CWN 손현석 기자] CU가 내놓은 저중량 카드형 골드바 상품이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5일 CU에 따르면 1g 골드 상품은 판매를 시작한지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 금값이 나날이 오르자 CU가 정찰제로 출시한 골드 상품이 시세보다 저렴해지면서 판매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CU는 0.5g, 1g, 1.87g 세 종류의 카드형 골드 10종을 선보였는데, 판매 개시 4주차인 지난 23일 현재 전체 수량의 60%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CU가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에서 카드형 골드를 구매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구매를 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41.3%를 기록했다. 이어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카드형 골드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골드 상품을 내놓는 등 관련 품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환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번지며 금은방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높은 유통채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선보여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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