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저평가 요인 해소 전망에 목표주가 상향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26 10:25:20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현재 0.81% 오른 18만7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그동안 경쟁사 대비 뒤쳐졌던 수주 협의 속도가 빨라지고 고객사 다변화가 이뤄지며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했다고 교보증권이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SK온과 13조원 양극재 공급계약 공시를 체결했다며 이는 7년간 30만톤으로 300만대 차량(대당 75㎾h 가정)에 탑재 가능한 규모로 니켈 함량 88%의 하이 니켈 단결정 제품으로 파우치형 전지에 최초로 탑재됐고 까다로운 현대차 고객의 선택을 받아 북미 지역 대부분에 납품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리튬 톨링 시스템, 전구체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수직계열화 강화 및 음극재 사업으로 IRA에 수혜 강도를 높여 나가며 체질을 강화해 나갔고 하이니켈 단결정 기술력을 고객사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며 상반기 내 여러 건의 추가 수주가 확정돼 리스크 요소였던 LG에너지솔루션 중심의 높은 의존도 문제를 점진적으로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1분기 매출액 6835억원(전년 동기 대비 -50%, 전 분기 대비 -2%), 영업손실 1599억원(적자 전환, 적자 지속)으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탄산리튬 구매계약 재합의, 사급 비중의 지속적인 증가로 적자 폭은 하반기로 갈수록 축소돼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2000년 설립돼 2003년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했다.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인다.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다.
대구 달서구와 경북 칠곡군 등에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매출은 수출 96.97%, 내수 3.03%로 구성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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