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노동약자 상생복지 사업 연계해 협력기업 복지 강화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12-23 11:00:18
체성분 측정기·문화상품권 등 실질적 복지 제공
풀무원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사업’과 연계해 올해 ESG 진단 참여 및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최우수·우수 협력기업 20개사에 총 4,350만 원 규모의 복지 지원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풀무원은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우천식품에서 ‘우수 협력기업 체성분 측정기 지원’ 전달식을 열고, 우천식품을 포함한 최우수 핵심 협력기업 5개사에 기업별 270만 원 상당의 체성분 측정기(총 1,350만 원)를 전달했다. 우수 핵심 협력기업 15개사에는 기업별 20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총 3,000만 원)을 향후 개별 기업 방문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우천식품 조일준 부사장과 황태섭 전무, 조태원 상무를 비롯해 풀무원 이정언 지속가능경영담당, 위형석 상생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노동약자 상생복지 지원은 풀무원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과 정부 보조금을 각각 50%씩 매칭해 마련됐다. 풀무원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복지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정언 풀무원 지속가능경영담당은 “협력기업 근로자의 건강과 복지에 대한 투자는 지속가능한 상생경영의 중요한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협력기업 근로자가 더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및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올해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중소 협력기업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10개 협력기업에 총 2,180만 원 규모의 내일채움공제를 지원했으며, 한국식품산업협회가 주관하는 ‘2025 식품산업 공급망 ESG 공동사업’에 참여해 20개 협력기업의 ESG 대응 비용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우수 협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풀무원 아카데미 입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Smart HACCP 기반 냉동·냉장창고 온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지원 등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왔다. 이러한 상생 노력을 인정받아 풀무원식품은 2024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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