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

정수희 기자

jsh@cwn.kr | 2024-06-11 12:11:04

28일까지…주민 복리 증진 도모
최우수 제안에 30만원 상당 수여
▲ 진교훈 강서구청장. 사진=강서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서구가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방안 모색에 나섰다.

구는 오는 28일까지 ‘고향사랑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는 내가 사랑하는 지역에 기부도 할 수 있고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제도”라며 “기부금이 꼭 필요한 사업에 사용될 수 있도록 공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주민 복리를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기부 시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을, 1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당 지자체에서는 답례품도 제공한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980명으로부터 총 8200여만원을 모금했다. 이에 구는 기부자들이 공감할 수 있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부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로 지역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지원 및 청소년의 육성·보호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보건 등의 증진 △시민참여와 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지원 △그 밖에 주민 복리 증진에 필요한 사업이다.

참여 희망자는 구 누리집(공지-새소식)에 있는 제안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우편이나 방문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제출된 제안의 창의성·적정성·공공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1명(30만원), 우수 2명(20만원), 장려 3명(10만원)을 선정하고 강서사랑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