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전 쿠페의 부활"…KG모빌리티, 토레스 변형 모델 '액티언' 출시
윤여찬 기자
mobility@cwn.kr | 2024-07-15 11:21:21
세계 최초 쿠페형 SUV '액티언' 브랜드 정통성 계승
전장 늘리고 1.5 가솔린 싱글터보 170마력 예상
[CWN 윤여찬 기자] KG모빌리티(KGM)가 ‘토레스 쿠페’라는 이름으로 불려온 프로젝트명 'J120'의 차명을 ‘액티언(ACTYON)’으로 확정하고 15일부터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KGM은 액티언을 오는 8월 출시한다.
액티언은 세련미와 다이내믹한 쿠페 스타일의 도심형 SUV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갖춘 다목적 SUV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 차명 액티언은 과거 쌍용자동차 시절인 2005년 최초로 선보인 스포츠유틸리티쿠페(SUC) 액티언에서 가져왔다. 1세대 액티언이 시도했던 도전 정신을 토레스에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1세대 액티언의 네이밍이 젊음을 상징하는 ‘Action’과 ‘Young’의 합성어로 열정과 도전정신을 표현했다면 새롭게 선보이는 액티언은 기존 의미에 ‘Act+Young’ 또는 ‘Act+On’을 더해 ‘젊게 행동하고 활동을 개시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액티언은 KGM의 인기 모델인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형 SUV다. 외관은 SUV의 강인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쿠페형의 아름답고 스타일리시한 실루엣과 스포티한 디자인 요소를 갖췄다.
전면과 후면 디자인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한 인상을 준다. 측면은 차량의 적재부를 연장해 다이내믹한 라인을 강조하면서도 적재 공간을 최대화해 중형 SUV 수준의 실내 공간을 갖췄다.
액티언은 전국 270여개 KGM 대리점을 방문하거나 액티언 전용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정확한 제원과 가격을 밝히진 않았으나 10cm 이상 뒷 부분 전장이 길어지고 기존 토레스 가솔린 모델의 1.5 싱글터보 엔진을 적용해 170마력의 넉넉한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CWN 윤여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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