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미아동 345-1 일대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후보지’ 선정
정수희 기자
jsh@cwn.kr | 2024-04-03 12:39:40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강북구는 지난달 29일 2024년 제2차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로 미아동 345-1 일대가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노후도 및 반지하주택 비율 등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하고 주민 동의율도 과반수로 주민들의 재개발 의지와 열망이 높은 지역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올 상반기 해당 지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용역에 착수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정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 재개발 후보지 투기 방지 대책에 따라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권리산정기준일이 2024년 1월 12일로 지정됐으며 향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및 건축허가제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구청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지원단을 신설하고 모아타운·신속통합기획 등 공모사업과 현장상담소·정비사업아카데미·사전주민설명회 등 구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해 구 전역을 대상으로 정비 방향을 구상해 구민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과 서울시, 전문가와 협력해 재개발·재건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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