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70% 돌파해도 웃지 못한다...청년고용률, 24개월째 내리막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6-05-14 14:46:08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8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00명가량 감소했다.ⓒ뉴시스

지난달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이 70.0%를 넘어섰지만, 청년층 고용률은 24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1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만4000명 증가했다. 실업자는 85만3000명으로,1년 전보다 2000명가량 감소했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70.0%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4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령대별로는 40대와 50대 고용률이 각각 1.0%포인트, 0.7%포인트 상승하며 전체 고용률 상승세를 견인했다.

반면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것은 2024년 12월(-0.3%포인트) 이후 처음이다.

청년층 고용 침체 장기화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청년층 고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6%포인트 떨어진 43.7%를 기록했다. 청년층 고용률은 2024년 4월부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달 수치는 해당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청년층 고용률이 24개월 이상 연속 하락한 것은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1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이는 청년층 인구 감소와 취업 준비 장기화,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이 청년 고용률 하락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가 26만1000명 늘었고,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은 5만5000명, 부동산업은 4만9000명 각각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각각 8.2%, 9.9%, 9.4% 상승했다.

다만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농림어업, 제조업에서는 취업자 감소세가 확대됐다.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취업자는 11만5000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정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했다.

지역별 고용률은 부산과 대구가 각각 58.2%, 58.4%로 가장 낮았다. 고용률 하락 폭이 가장 큰 지역은 경북으로, 전년 동월보다 1.5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는 1615만2000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4000명, 1.1%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62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 2.9% 증가했으나 여성은 992만9000명으로 1000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6만3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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