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지난해 영업이익 2039억원…전년 대비 112% 성장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6-02-06 13:00:00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 6303억원 기록
안정적 현금흐름 기반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확대

SK바이오팜이 2025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연 매출 7067억원, 영업이익 2039억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하며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33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매출은 1944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력 제품인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은 연간 6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4% 성장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 외 기타 매출 중 로열티 수익은 연간 약 270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세노바메이트 미국 매출은 연말 계절적 요인과 운송 중 재고 영향 등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매출의 기반이 되는 처방 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회사는 4분기에 반영된 계절적 요인이 올해 1분기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내 처방 수는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 4만7000건에 도달했다. 4분기 총 처방 수는 전 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했다. 특히 2025년 2분기부터 증가한 신규 환자 처방 규모가 유지되고 있어 향후에도 가속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시장에서 직접 판매 및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처방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내셔널 세일즈 미팅과 플랜 오브 액션 등을 통해 영업 조직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보다 이른 치료 단계에서의 처방 확대를 위한 라인 오브 테라피 캠페인에서도 성과를 확인했다. 올해에는 의료진 대상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효과를 보였던 소비자 직접 광고 재개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세노바메이트로부터 창출되는 안정적인 프리 캐시 플로우를 기반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서고 있다. 중추신경계,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표적 단백질분해 등 각 모달리티별 초기 파이프라인 구축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플랫폼 기술 확보도 진행 중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 적응증 확장 임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지난해부터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본격 착수했으며, 빠른 이익 성장과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차세대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에 대한 투자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SK바이오팜은 이날 오전 정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별도의 연구개발 세션을 통해 중추신경계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분야의 초기 파이프라인 및 플랫폼 기술 확보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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