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테슬라發 훈풍에 주가 '잔잔한 미소'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30 12:40:21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6분 현재 0.75% 오른 10만68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오름세는 테슬라발 훈풍에 힘입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간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급등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2차전지 종목인 에코프로가 상승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5.31% 상승한 194.05달러를 찍었다. 시총도 6188억달러로 늘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는 지난 28일 중국을 방문, 리창 총리를 만나는 등 중국 지도부를 골고루 만났다. 그는 중국 방문에서 두 가지를 선물로 받았다. 중국 당국이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사전 승인을 했고 중국에서 적용되는 FSD에 중국의 검색엔진 바이두의 지도를 사용키로 했다. 테슬라가 중국의 주요 기업과 합작함에 따라 보안 우려를 불식시켰다.

테슬라가 중국에서 FSD기술을 도입하면서 중국내 사업이 다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장중 15% 넘게 급등했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방지, 친환경소재 및 2차전지소재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됐으며 2016년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했다.

또한 2021년 대기오염방지 및 친환경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설한 뒤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전지재료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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