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 주춤…"연내 최고수준 전장용 카메라 모듈 양산"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18 12:40:37

[CWN 최준규 기자] 삼성전기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5분 현재 1.30% 내린 14만37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시장 최고 수준의 발수 코팅 및 히팅 기술을 탑재된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연내 양산한다고 선언했다. 모바일용 카메라모듈에서 쌓아온 오랜 업력을 바탕으로 전방위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선도한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날 올해 양산 예정인 사계절용 전천후 전장용 카메라 모듈을 소개했다. 핵심은 기존 시장 제품을 훨씬 뛰어넘는 히팅·발수 코팅 기능이다. 우선 추운 날씨 눈이나 성에가 주행에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1분에 이내에 렌즈를 녹이는 기술을 탑재했다. 8~10분이 걸리는 기존 시장 제품 대비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했으며 히팅을 동작할 때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최근 곽형찬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 전장광학팀장(상무)는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차량 한대당 탑재되는 카메라 모듈 개수가 4~5개에서 20개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기는 구동부, 렌즈, 패키지, 소프트웨어 등을 수직계열화로 다 가지고 있는 몇 안 되는 업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수동소자(MLCC, 칩인덕터, 칩저항)를 생산하는 컴포넌트 사업부문, 카메라모듈·통신모듈을 생산하는 광학통신솔루션 사업부문, 반도체패키지 기판을 생산하는 패키지솔루션 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수원에 위치한 본사를 포함 국내에 총 3개의 생산기지(수원, 세종, 부산)와 해외 총 6개의 생산기지(중국, 필리핀, 베트남)를 보유했다.

컴포넌트 부문 매출 비이 44.34%로 가장 크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