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역대급 실적에 증권가 목표주가 줄상향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9 13:13:35

[CWN 최준규 기자] 기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8분 현재 1.61% 오른 12만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낸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1분기 매출이 26조2129억원, 영업이익이 3조425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19.2% 각각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2조8091억원으로 32.5% 늘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은 분기 기준 최고치다.

이에 증권가는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하나증권은 1분기 계절적 어려운 상황에서도 분기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했고, 2분기 이후 환율과 재료비의 우호적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 물량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종전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KB증권은 목표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 키움증권은 12만원에서 14만원, 신한투자증권은 13만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올렸다.

기아는 1999년 아시아자동차와 함께 현대자동차에 인수됐고 기아차판매, 아시아자동차, 기아대전판매, 아시아차판매 등 4개사를 통합했다.

국내(소하리, 화성, 광주, 위탁)와 미국, 슬로박, 멕시코, 인도 공장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모닝의 경우 동희오토 서산공장에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전체 매출액의 약 35% 내외를 내수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북중미 및 유럽시장 등 해외에서의 판매비중은 약 65% 수준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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