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 자회사 사업자 자격정지 통보에 주가 '와르르'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2 13:28:31

[CWN 최준규 기자] 글로벌텍스프리 주가가 하한가를 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0분 현재 29.87% 내린 472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급락은 장중 이 회사의 프랑스 자회사가 사업자 자격 정지 의사를 통보받은 소식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 회사는 "당사 종속회사인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는 지난 19일 프랑스 세관 본부로부터 현지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의 정지 의사 통지문을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프랑스 세관 본부는 글로벌텍스프리 프랑스가 택스리펀드 사업자 자격에 따른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이 회사 관계자는 "현지 법인을 통해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 의무 준수에 대한 상세 소명자료를 제출할 예정이며 자격 유지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텍스프리는 2005년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세금환급(Tax Refund) 대행사업자다. 정부의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적으로 시행된 사후면세점에서 물품을 구입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내국세 환급을 대행해 주는 사업을 주업으로 한다.

2020년과 2021년 화장품 업체 스와니코코 지분을 인수했다.

매출은 Tax Refund 사업 부문 71.41%, 화장품 부문 3.31%, IT 솔루션 부문 24.27%로 구성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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