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지속적 호실적 기대감에 주가 '싱글벙글'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9 14:25:45

[CWN 최준규 기자] HL만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 16.72% 오른 3만805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속적인 호실적 속에서 해외 신규공장 가동 효과 등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매출액은 2조1000억원, 영업이익 7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 8% 늘어나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주요 고객사가 미주 및 인도에서 선방해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고 주요 전기차 고객사는 중국 매출과 미주 매출이 각각 20%, 12%씩 줄었지만 현지 주문사상표부착생산(OEM)의 성장으로 부진을 상쇄했다고 신한투자증권이 분석했다.

또 올해는 매출액 8조8000억원, 영업이익 3525억원을, 내년은 매출액 9조7000억원과 영업이익 4101억원을 예상한다며 고객 다변화 및 제품믹스 개선 효과로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미래에셋증권이 진단했다.

HL만도는 2014년 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돼 설립됐으며 2022년 9월 5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이 만도에서 HL만도로 변경됐다.

차량의 제동, 조향, 현가 장치 등 운전자의 안전과 편의에 관련된 제품을 개발 및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업체다.

사업구조 안정화를 위해 현대·기아차 뿐 아니라 GM, Ford, 중국 로컬 OEM, 유럽 및 인도 완성차까지 고객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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