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바이오·반도체 특구기업 174곳 지원…연구개발특구 사업 본격화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6-05-11 18:15:23
지역 딥테크 창업 활성화 및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
정부가 지역 딥테크 창업 활성화와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한 기업 육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2026년도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신규 과제 지원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에 선정된 대덕, 광주, 대구, 부산, 전북 등 5개 광역특구의 174개 기업은 총 512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는다.
올해 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은 지역 딥테크 창업 활성화와 공공 연구성과 사업화를 위해 기업의 전주기 성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부는 특구 내 기술 기반 기업들이 지역에 안착하고 혁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 1월 신규 과제 공모 이후 사전 검토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기업 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선정 과제는 심층 기술과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32%), 첨단바이오(16%), 반도체·디스플레이(8%), 첨단로봇(8%), 이차전지(7%) 등으로 구성됐다.
사업에 선정된 60개 기업은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의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과 기술이전·사업화를 추진한다. 이들 기업은 상용화를 위한 기술 검증, 시제품 제작과 기능 고도화, 투자전략 수립 등 사업화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게 된다.
지역혁신 실증 스케일링 사업에 선정된 69개 기업은 각 특구의 특화 분야와 지역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규제샌드박스와 연계해 제품·서비스의 현장 실증과 성능 검증을 수행한다. 이들 기업은 시장 진출을 위한 R&BD 자금도 지원받는다.
또한 ‘전략기술 발굴 및 창업지원’을 통해 선정된 15개 기술이전·사업화 전문기관은 특구 내 연구기관과 대학의 우수 기술을 발굴하고, 수요기업 등과 연계해 창업을 지원한다. ‘이노폴리스 캠퍼스’를 통해 선정된 19개 수행기관은 기업 역량 강화와 직무실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는다.
연구소기업 전략육성 사업은 초기 연구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11개 연구소기업은 사업화 원천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과 공동으로 상용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은영 과기정통부 연구성과혁신관은 “2026년에는 기술 확산과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딥테크 혁신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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