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나 작가의 ‘울지 마’ 그림책, 해외 출판 관계자들 호평 이어져

신현수 기자

hs.shin.1716@gmail.com | 2025-02-16 20:00:00

‘디픽투스’ 미출간 그림책 쇼케이스 전시회에서 한국 작품 중 1위 득표
2024년 현대어린이책미술관 전시회에서도 최다 인기 그림책 선정

세계적인 그림책 플랫폼 ‘디픽투스(dPICTUS)’의 ‘제6회 언퍼블리시드 픽처북 쇼케이스(The Unpublished Picturebook Showcase)에서 전지나 작가의 창작 그림책 ‘울지 마(Girls Don’t Cry)’ 도서가 한국 1위 작품으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그림책 출판 관계자들이 새로운 신인 작가와 창의성 넘치는 새로운 작품을 발견하는 교류 플랫폼인 디픽투스에서는 매년 미출간 그림책을 대상으로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600여권의 미출간 그림책들이 선보였다. 전시 행사를 통해 독창적이고 가능성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여, 각국의 출판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 (자료제공=두두플래닛케이)

특히, 한국 전지나 작가의 ‘울지 마(Girls Don’t Cry)’ 도서가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한국 출품작 중에서 최다 득표를 받았다. 전지나 작가 이외에도 박현민 작가의 ‘Tiger’s Pizza’, 여서윤 작가의 ‘Balance’, 민아원 작가의 ‘Normal’, 김지나 작가의 ‘My Granny’s Secret’과 ‘Bloom’ 또한 각 국의 출판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 (자료제공=두두플래닛케이)

전지나 작가의 ‘울지 마’는 플립북 형식의 그림책으로 감정의 흐름을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해당 작품은 이미 2024년 국내에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언-프린티드 아이디어’ 전시작으로 선정된 바 있었으며, 당시 관람객 최다 득표를 기록하여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출판 지원을 받았다.

전지나 작가는 “이 책은 ‘울지 마’가 아니라, 실은 ‘울어도 된다’는 이야기다. 디지털 쇼츠로 가득한 시대에 손끝에서 만져지고 재생되는 플립북을 통해 독특한 아날로그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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