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주가 '무표정'…"2차전지주 주가 향방 1분기 실적에 달려"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3-20 00:03:00
20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65% 내린 61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은 개인투자자들의 최선호 주였으며 외국인 지분율이 나날이 늘면서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다.
이날 기준으로 외국인 지분율은 15.88%로 2007년 상장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작년 10월부터 에코프로를 매달 매수 우위를 이어오면서 지난달 28일 15%대까지 외국인 지분율을 끌어올렸으며 작년 5월 22일 3.97%까지 떨어졌던 외국인 지분율이 불과 1년이 채 지나기 전에 12%포인트 가까이 올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18일까지 개인투자자와 기관이 에코프로를 각각 231억원과 47억원 순매도하는 동안 243억원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배터리 업황이 저점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던 상황에서 CATL이 시장 기대치를 웃돈 실적을 내면서 수급이 들어온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IBK투자증권이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2차전지주의 주가 향방은 올해 1분기 실적에 달려있다고 평가하는 상황이다.
에코프로는 대기오염방지, 친환경소재 및 2차전지소재의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1998년 설립됐으며 2016년 2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에코프로비엠을 신설했다.
또한 2021년 대기오염방지 및 친환경소재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에코프로에이치엔을 신설한 뒤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종속회사의 사업부문은 전지재료사업부문, 환경사업부문, 기타사업부문으로 구성됐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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