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즐기는 이색 체험” 한강수영장 야간 개장 출격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 2024-07-23 16:52:52
[CWN 손현석 기자] 야간에 열리는 한강 수영장, 일명 ‘빛나는 달빛 수영장’이 오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단 19일 동안 운영된다.
빛나는 달빛 수영장은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에서 진행하는 한강페스티벌 축제 중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열대야에 지친 시민들이 늦은 시간까지 수영을 즐기며 더위를 식히는 등 이색적인 밤문화를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잠원·여의도·난지에 위치한 한강 수영장 3곳에서 진행된다. 여의도 수영장은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썬배드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지녔고, 난지 수영장은 세계 최초로 인피니티풀을 보유한 시민 수영장으로 유명하다. 잠원 수영장은 MZ들에게 물좋고 힙한 수영장으로 소문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빛나는 달빛 수영장에서는 화려한 LED조명으로 탈바꿈해 최고급 호텔 수준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나이를 불문하고 5000원이라는 이용비만 내면 되는 데다 주차장이 바로 옆에 위치하는 등 접근성까지 뛰어나 찾는 이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뿐 아니라 야간 운영 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달빛수영장 측에서 여러 개의 플라밍고 튜브와 LED 조명볼을 풀장 위에 배치한 것도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잠원지구 한강 수영장에서는 모든 입장객에게 탄산 캔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하고 에스콰이어, 엘르코리아 등 유명 잡지에서 주말 한정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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