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주가 '뒷걸음질'…"석유화학 부문은 압도적 수익성"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05 00:03:00

[CWN 최준규 기자] DL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3.30% 내린 5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건설 부문의 부진에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인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IBK투자증권이 평가했다.

1분기에 영업이익은 1723억원인데 이는 작년 4분기 대비 124.6% 증가한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인 104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화학 부문(DL케미칼)의 영업이익이 82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5.3% 증가했다며 이는 경쟁사들 대비 압도적인 영업이익률(16.5%)을 기록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2분기 이후 PE 제품의 스프레드가 개선되면서 PB 증설과 POE 라인 전환 효과, 크레이튼의 실적 정상화와 맞물려 실적이 추가로 개선될 것이라며 개선된 현금흐름으로 차입금을 상환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선순환 구조로 전환할 것이라고 봤다.

DL은 1939년 설립했으며 2021년 1월 4일 대림산업의 인적, 물적 분할을 통해 순수 지주회사로 전환했다. 2021년 5월 1일 기준 이 회사가 속한 기업집단명은 대림에서 'DL'로 변경됐다.

물적분할을 통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화합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을 하는 DL이앤씨와 DL케미칼을 설립했다.

2021년 3월 11일 지주회사로 전환했으며 브랜드수수료, 배당수익, 임대수익 등 지주회사 사업을 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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