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응 각계 전문가 모여…'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 출범

신현준 기자

kyu0406@naver.com | 2026-05-14 14:45:53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정부가 인공지능(AI)과 첨단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산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AI 미래전략회의’를 출범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과학기술·인공지능 미래전략회의’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미래전략회의엔 경제·산업·의료·문화·법률 등 각 분야 민간 전문가 17명이 참여해 전략 어젠다와 정책 방향성을 논의했다.

AI 등 첨단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산업 구조와 일자리, 의료, 문화, 법률 등 사회 전반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전략 마련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미래전략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회의에서 발굴된 핵심 주제를 유관 연구기관과 협력해 심층 연구한 뒤 ‘미래 어젠다 시리즈’ 형태로 발표할 방침이다.

첫 회의에서는 인간과 AI의 공존, 창작 생태계 변화, 첨단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쟁점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주호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전산학부 교수는 ‘AI 시대 기술과 사람 사이의 과학, 보이지 않는 격차와 공존의 조건’을 주제로 발제했다. 김 교수는 AI와 인간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사회적 조건을 제시했다.

이어 권한슬 ㈜스튜디오 프리윌루전 대표이사는 영상 콘텐츠 업계의 AI 전환, AX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권 대표는 AI 확산에 따른 콘텐츠 제작 환경 변화와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설명했다. 권 대표는 국내 1호 AI 영화감독으로, 2023년 대한민국 최초 AI 영화 ‘원 모어 펌킨’을 선보인 바 있다.

자유토론에서는 발제에서 제기된 주제를 비롯해 AI와 첨단기술 발전에 따라 산업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회와 우려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와 과기정통부 관계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정부는 회의에서 도출된 의제를 연구기관과 연계해 정책 과제로 구체화하고, 향후 과학기술·AI 분야 중장기 전략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가 미래를 예측하고, 국가 차원에서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새로 출범한 미래전략회의를 통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지혜를 하나로 모아 미래세대를 위한 청사진을 설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