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에 주가 '함박웃음'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5-08 00:03:00

[CWN 최준규 기자] 현대코퍼레이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9.78% 오른 1만9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1분기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9% 감소했고 원자재 가격과 제품 가격 하락으로 매출 비중이 큰 승용부품, 석유화학, 철강 부문 외형이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280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분기 기준으로 최대 영업이익이며 이익률은 1.7%다. 수익성 레벨이 과거 1% 초반에서 벗어나 점차 개선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변화가 실적에 유리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고 북미 투자 증가 수혜와 함께 옛 소련권 국가 모임인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서의 비즈니스 확대가 실적 우상향 요인으로 작용한다며 중장기적으로 분쟁 종료 시 복구 사업 관련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1976년 설립돼 자동차, 철강, 화학제품 및 플랜트 등의 제품을 수출입하는 종합상사다. 2016년 공정위의 승인으로 현대중공업 기업집단으로부터 계열 분리됐다.

철강, 승용부품, 상용에너지, 기계인프라, 석유화학, 기타(자원개발) 등 6개 사업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사업부문은 수출입업, 삼국간 무역 및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한다.

2015년 10월 브랜드·신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현대코퍼레이션홀딩스를 설립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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