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유, 실적 단기 발동…"시점의 오차 일뿐"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 2024-04-22 00:03:00

[CWN 최준규 기자] 디어유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67% 내린 2만6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후 대체로 성실하게 매분기 이익 성장을 보여준 이 회사 실적에 단기 발동이 걸렸다. 1분기 매출액은 209억, 이익은 79억원으로 기대치 대비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신한투자증권이 예상했다.

이같은 실적 부진은 전분기 대비 정체된 평균 유료구독수(이하 Q), 인센티브 반영 시점(2023년은 4월 vs 2024년은 1분기인 2월 반영)에 기인한다.

성장의 핵심인 Q는 230만명으로 전분기와 유사했다. 슈퍼 IP인 블랙핑크의 ‘지수’가 입점했는데도 flat에 그쳤다. 이유는 지수의 버블은 지난달 14일에 오픈돼 1분기에는 기여가 크지 못했고 기존에 기여도가 높았던 EXO 멤버들의 일시적 변동이 있었기 때문이다.

첸, 백현, 시우민은 작년 9월부터 올해 10월 종료예정이었던 에스엠과의 전속계약을 변경했다. EXO 그룹 활동은 에스엠에서 계속 이어가지만 그 외 개인활동은 독립 레이블인 INB100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에스엠에서 진행해왔던 버블(Lysn)을 지난 2월 29일 닫았고 신규 앱 ‘bubble for INB100’은 지난달 7일 재오픈했다.

디어유는 2017년 설립 후 2020년 'DearU bubble' 이라는 아티스트와 프라이빗 한 메시지로 소통하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브라이니클과 합병하면서 기술력을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접목시켜 'Lysn(리슨)' 아티스트 전용 팬 커뮤니티 플랫폼을 런칭했다.

버블서비스는 플랫폼 기반의 팬덤 비즈니스로 아티스트를 영입해 프라이빗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플랫폼의 확장을 통해 마이홈 서비스 등 사업영역 확대 추진 중이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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