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인기 끌 프로그래밍 언어는?
박병화
박병화@codingworldnews.com | 2019-01-21 09:47:00
올해 배워야 할 가장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무엇이 있을까.
최근 실리콘리퍼블릭닷컴(siliconrepublic.com)은 첫 번째 프로그래밍 언어이든 추가로 배우는 언어이든 상관없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언어들을 주시해야 한다면서 티오베(Tiobe)의 검색 엔진 랭킹을 인용해 올해 배워야 할 가장 좋은 프로그래밍 언어(programming language)를 제시했다.
티오베 지수(Tiobe index)에 따르면 자바(Java)가 가장 인기가 많이 증가했으며, C와 파이썬(Python)이 그 뒤를 바짝 뒤따르고 있다.
티오베는 프로그래밍 언어 인기 랭킹에 관한 한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티오베는 수백 개의 서로 다른 출처에서 데이터를 취합해 한 언어의 경험 많은 기술자의 수, 이용 가능한 강좌의 양, 그리고 그 언어의 검색 엔진 인기를 포함한 무수히 많은 지표에 근거해 지수로 수집한다.
자바 언어는 '기업 규모의 웹 애플리케이션(enterprise-scale web applications)'을 구축하는 데 널리 사용된다. 자바는 매우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많은 큰 조직들이 그것을 채택했다. 또한 자바와 C는 배우기 가장 쉬운 언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흥미롭게도, 가장 인기 있고 잘 알려진 프로그래밍 언어들 중 하나이지만, 파이썬은 티오베 지수의 정상에 오르는 데 더디었다. 초보자용 최고의 프로그래밍 언어로 널리 알려져 있고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웹프로그래밍(web programming), 통계 분석(statistical analysis) 등 다양한 분야의 취업에 필요한 언어지만 2018년 9월 지수의 '톱3' 언어에 그쳤다.
90년대 초부터 존재해 온 파이썬 언어에 대한 갑작스런 인기의 원인은 '데이터 과학(data science)' 재능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 데이터 과학은 여전히 기술 산업에서 가장 뜨거운 분야 중 하나로 남아 있으며 파이썬과 데이터 과학에 대한 질의 횟수는 최근 몇 년 사이에 급증했다. 이에 파이썬은 구글 트렌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래밍 언어 튜토리얼을 검색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측정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지수의 PYPL 인기 순위에도 올랐다.
올해 39위에서 31위로 올라간 안드로이드 앱 프로그래밍 언어 코틀린(Kotlin)과 46위에서 33위로 올라선 러스트(Rust)도 올해 배워둘만한 인기있는 언어다.
티오베는 코틀린이 올해 가장 인기 있는 20대 언어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깃허브(GitHub)에서 호스팅되는 프로젝트를 구축하기 위해 코틀린을 이용하는 기여자(contributors)의 수는 2018년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러스트는 2018년 스택 오버플로우 개발자 서베이(Stack OverFlow Developer Survey)에서 개발자가 가장 좋아하고 원하는 언어로 1위를 차지한 '새로운 시스템 레벨 프로그래밍 언어(new system-level programming language)'다.
한편 매체는 "기술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 언어의 숙달은 항상 귀중한 스킬로 간주될 수 있다"면서 "프로그래밍 언어의 인기는 항상 변한다. 일부 새로운 언어들은 따라서 프로그래밍 공동체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인기를 끌 수 있고, 또다른 언어들은 관련 산업의 수요가 많고 급여도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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