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 오픈…"SW 개발 인재 허브 만들 것"
박병화
박병화@codingworldnews.com | 2019-02-04 22:37:00
아프리카 중부 르완다의 냐비후 지역에서 3년 프로그램인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Rwanda Coding Academy)'가 오픈됐다.
4일(현지시간) 르완다 뉴스 매체인 KT프레스에 따르면, 'Born to Code'를 모토로 하는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는 2018년 국가 시험에서 수학, 물리학, 영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르완다 교육 시스템의 보통 레벨인 3학년 학생들 중 최종 합격자 60명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코딩 점수 뿐만 아니라 열정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3년간의 훈련을 마치면, 학생들은 다른 ICT 기관에 취업을 위해 파견되기 전에 A급 자격증을 받게 된다.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 교육 과목은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Software programming) 및 임베디드 프로그래밍(embedded programming)등 '기술 및 직업 교육(Technical and Vocational Education Training, TVET)'과 '일반 교육(general education)'이 포함된다.
르완다 폴리테크닉(Rwanda Polytechnic)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의 사명은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젊고 재능 있는 르완다인들을 훈련시키고, 코딩 기술에 대한 품질과 우수성을 증진시키며, 르완다를 '소프트웨어 개발 인재 허브(software development talent hub)'로 만드는 것이다.
웹사이트 성명서는 "3년 과정을 밟는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자격을 갖추게 될 것이고, 취업 시장에 흡수될 수 있는 적절한 기술을 갖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든 칼레마(Gordon Kalema) 르완다 정보통신부(Ministry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장관은 KT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르완다 코딩 아카데미는 국내 ICT 전문가의 수입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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