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1 시리즈의 UWB 기술, 테슬라 차량에도 등장한다?

강승환

xex825@codingworldnews.com | 2021-02-04 12:43:52

삼성전자가 신제품인 갤럭시 S21 와 갤럭시 S21 울트라에 잃어버린 소지품의 위치를 찾기 위해 추가한 기술이 있다. 또, 애플도 이 기술을 적용해, 물건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제품인 에어태그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바로 UWB이다.

과거, 군사용 혹은 첩보 통신 용도로만 사용되던 UWB가 이제는 스마트폰 세계로 영역을 확장했다. 그리고, 조만간 스마트폰을 넘어 차량까지 UWB 기술의 적용 범위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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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UWB 기술 적용한다
애플인사이더,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이 글로벌 전기차·자율주행차 생산 기업 테슬라가 UWB 기술을 적용한 차량 생산에 나선다고 보도했다.

이는 테슬라가 지난해 9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문서를 통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는 향후 출시할 차량에 UWB 기술을 지원해, 향후 애플의 카키(CarKey)를 비롯한 디지털 키 프로토콜을 채택할 수 있다.

또,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가 FCC에 제출한 문서에 "UWB 표준 기반 구축"이 강조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미래 테슬라 차량이 UWB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삼성의 모바일 기기와 호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전문가의 견해
UWB 칩 공급 업체인 NXP의 CTO 라스 레거(Lars Reger)는 과거, 차량 내부 최종 지점에 UWB 기술이 장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람이 차에 탑승했는지 확인하고, 탑승자의 위치를 제대로 측정하기 위한 용도이다.

또, 그는 테슬라는 차량의 앞, 뒤 창문 사이에 있는 측면 차대와 페시아 부근이 UWB 안테나를 장착하기 적절한 위치로 생각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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