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23년에 안드로이드 탑재한 차량 출시한다

이선영

sunnylee@codingworldnews.com | 2021-02-05 14:40:06

끊임없는 기술 혁신과 함께 기존의 여러 차량 제조사가 자율주행차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차량 제조사 포드가 업계를 놀라게 할 소식을 발표했다.

엔가젯,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 복수 외신이 포드와 구글이 6년간의 협력 관계를 체결해, 2023년에 출시되는 포드 차량·링컨 브랜드 수백만 대에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할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드 차량에 안드로이드 OS가 추가되면서 구글 어시스턴트에 명령을 내리거나 각종 구글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드와 구글은 소비자의 차량 구매 방식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안드로이드 서비스와 포드 차량의 새로운 사용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

두 기업은 이를 위해 '팀 업시프트(Team Upshift)'라는 전담 팀을 꾸릴 예정이다. 또한, 포드 부사장 데이비드 맥클리랜드(David McClelland)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현대화의 경계 강화와 개인화된 고객 경험 제공, 혁신적인 데이터 기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업시프트는 서드파티 앱 제조사와도 협력해, 포드의 안드로이드 구동 차량을 위한 추가 운전자 대면 및 정보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엔가젯은 안드로이드 OS 탑재 계획과 관련, 포드 차량에서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아마존 알렉사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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