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범죄조직, 비트코인 자금 세탁 여부 확인 툴 개발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1-08-17 10:07:00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가 다크웹 범죄 조직의 비트코인 투명성 추적 툴을 개발했다. 안티낼러시스(Antinalysis)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해당 툴은 비트코인의 자금 세탁 확인 목적으로 탄생했다. 지갑을 안티낼러시스에 연결하면, 바로 지갑에 보유한 비트코인의 불법 활동 악용 위험성을 판단한다.
안티낼러시스는 다크웹 접속을 허용하는 프라이버시 기반 웹 브라이저인 토르(Tor)에서 실행된다. 단 3달러를 결제하면,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다. 다크넷 시장이나 랜섬웨어, 탈취를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은 극도로 위험한 자산으로 분류된다. 반대로 직접 채굴하여 보유한 비트코인은 위험성이 전혀 없는 자산으로 분류된다.
한편, 런던 블록체인 조사 기업 공동 창립자인 톰 로빈슨(Tom Robinson)은 사이버 범죄 조직에 범죄 수익으로 획득한 가상자산이 범죄 자산으로 분류될 가능성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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