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Db 선정 '최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관련 영화' 10편

이진영

gina1404@codingworldnews.com | 2021-10-08 23:19:57

매트릭스,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이미테이션 게임 등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관련된 훌륭한 영화들이 있다. 실존 인물에 대한 전기 영화, 시뮬레이션 된 현실에 관한 공상 과학 영화, 프로그래머를 소재로 한 코미디 등 다양한 영화가 있는데, 관객 및 평론가에게 호평을 받은 영화에 어떤 것이 있을까? 글로벌 영화, TV, 연예인 콘텐츠 정보 모음 사이트 IMDb가 최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관련 영화 10편을 소개했다.

사진 출처 : Participant Media

10위. 제5계급 (2013) / 평점 6.2
제5계급은 닥터 스트레인지, 셜록 홈즈 역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위키리크스(WikiLeaks)를 설립한 실생활 운동가이자 프로그래머인 줄리안 어산지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위키리스크는 정부나 기업 등의 비윤리적 행위 및 관련된 비밀문서를 공개하는 웹사이트이다.

영화는 어산지의 삶을 조명하지만, 그의 삶은 영화 속에서도 스릴러로 바뀐다. 다만 영화는 사실을 기반으로 하기보다는 멜로드라마에 치중하며 순위에 있는 다른 영화보다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한편 컴버배치는 제5계급 외에도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 역을 맡으며 프로그래머 연기에 다시 한번 도전한 바 있다.

9위. 인턴십 (2013) / 평점 6.3
컴퓨터 프로그래머에 관한 영화는 진지하고 무겁게 느껴지곤 한다. 반면 인턴십은 구글에서 프로그래밍 인턴쉽을 얻은 두 바보 캐릭터를 등장 시켜 유쾌한 코미디를 만들었다. 영화는 구글이 얼마나 휼륭한 지에 대해 보여주며 구글 제품, 캠퍼스 등을 보여주며 프로그래머에 관심 있는 관객의 시선을 끈다.

8위. 스워드피쉬 (2001) / 평점 6.5
스워드피쉬는 매트리스와 오션스 일레븐이 섞인 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이다. 매트릭스에서 주인공과 해커가 가죽 의상을 입은 것처럼 스워드피쉬도 사이버 펑크 미학을 가진다. 영화는 오션스 일레븐과 유사한 전개를 보인다. 영화에서는 은행 강도 팀을 따라다니지만 95억 달러를 훔치기 위해서는 최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필요하다.

사진 출처 : Shat The Movies Podcast

7위. 트론 (1982) / 평점 6.8
트론은 프로그래머들이 보기에 매력적인 영화이다. 영화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비디오 게임 개발자인 케빈 플린에 대해 다루는데, 그는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정보에 접근하다가 자신이 개발한 소프트웨어에 먹히고 컴퓨터 세계로 이동한다.

소프트웨어의 메인 프레임은 매력적인 효과와 액션으로 가득 차 있는데, 트론은 역사상 최초로 광범위한 CGI를 사용한 영화이며 오늘날 할리우드 영화를 위한 길을 닦은 영화이기도 하다.

6위. 워 게임 (1983) / 평점 7.1
워 게임은 개봉 당시 비평가에게 호평을 받는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시대를 훨씬 앞선 영화로 미군 소속 슈퍼컴퓨터에 접속하는 젊은 해커의 모습을 그린다.

최근 해커들은 그들이 접근할 수 있는 개인 정보가 너무 많아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그리고 아이들은 더 어린 나이에 컴퓨터를 선물로 받는데, 워 게임과 그 주인공인 데이비드(매튜 브로더릭)은 이러한 미래 모습을 예측했다. 80년대 영화인 '페리스의 해방'은 워 게임과 재미있는 유사점을 가지는데, 페리스 또한 컴퓨터를 사용해 학교 등록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한다.

5위. 스티브 잡스 (2015) / 평점 7.2
스티브 잡슨은 아론 소킨이 각본을 맡은 프로그래머에 관한 두 편의 영화 중 첫 번째 영화이다. 실존 인물을 다루는 영화지만 익숙한 전기영화와 다른 양상을 보이는데, 혁명적인 발명보다 불완전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더 많이 다룬다.

스티브 잡스와 잡스는 동시에 개봉되었는데, 후자는 애플 창업자에 대한 또 다른 전기 영화이다. 하지만 소킨이 각본을 맡고 대니 보일이 감독한 이 영화가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3막 구조로 되어있으며 각각 다른 제품 출시에 초점을 맞춘다.

사진 출처: SoBros Network

4위. 소셜 네트워크 (2010) / 평점 7.7
영화는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에 대해 다룬다. 소셜 네트워크는 프로그래머가 보기에 가장 고무적인 영화 중 하나인데, 영화는 저커버그가 웹 사이트를 만드는 과정을 따라가며 대부분의 시간을 코드를 쓰는 데 보낸다.

영화는 윙클보스 쌍둥이에 대한 작은 아이디어부터 5억 명의 사용자를 모은 페이스북까지 따라간다. 소셜 미디어 웹사이트는 현재 30억 명에 가까운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 시즌을 바라는 전세계 팬들이 많다.

3위.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2011) / 평점 7.8
데이비드 핀처가 감독한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은 '용 문신을 한 소녀'라는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핀처 감독은 이전에 소셜 네트워크를 감속한 바 있다. 두 영화는 서로 다른 스타일을 보이는데, '밀레니엄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기자 미카엘은 천재 해커와 리스베트와 살인 사건을 파헤치며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의 정체에 대해 찾아간다.

2위. 이미테이션 게임 (2014) / 평점 8.0
이미테이션 게임은 컴퓨터공학 및 정보공학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한 앨런 튜링에 대한 영화이다. 일부는 이미테이션 게임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를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 실제 과학자의 역할을 스크린에서 묘사한 영화는 호평을 받았다.

이미테이션 게임은 튜링이 1950년대에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화학적인 거세를 당한 2차 세계대전 사건 이후 그의 개인적인 삶을 묘사한다.

사진 출처 : GamesRadar

1위. 매트릭스 (1999) / 평점 8.7
매트릭스는 사이버 펑크의 대명사로 제목을 들으면 가죽 재킷과 어두운 색감을 바로 떠올리게 한다. 미스터 앤더슨은 네오가 되기 전에는 토마스라고 불리는 컴퓨터 프로그래머였지만, 뒤이어 폭발적인 액션으로 가득 찬 시뮬레이션 된 현실에 대한 획기적인 콘셉트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리즈의 네 번째 영화인 매트릭스: 리저렉션은 올해 말 개봉될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네오가 매트릭스에 대해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이 나와 다시 한번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상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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