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개월 만에 6만 달러 선 붕괴...알트코인도 타격
고다솔
sol0122@hanmail.net | 2021-10-28 00:24:43
10월 27일(현지 시각), 블룸버그 통신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인 비트코인(Bitcoin, BTC) 시세가 1개월 만에 6만 달러 미만으로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한동안 하락세를 기록하던 비트코인은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과 함께 반등세를 맞이하면서 시세 6만 7,000달러를 기록하면서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또, 비트코인 폭락과 함께 다수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카르다노(Cardano, ADA)는 24시간 만에 9% 가까이 폭락한 것으로 관측됐다. 밀러 타박+(Miller Tabak + Co)의 최고 시장 전략기인 매트 메일리(Matt Maley)는 알트코인의 시세 동반 하락이 그리 놀랍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수 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서 살아 남을 알트코인이 그리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Ethereum, ETH)보다 다른 알트코인 매도가 훨씬 더 빨리 이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10월 28일 오전 12시 -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의 시세는 전일 대비 4.87% 하락한 5만 9,125.61달러이며, 카르다노의 시세는 8.48% 하락한 1.98달러이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73점으로 '하락'에 해당한다. 공포·탐욕 지수는 암호화폐 투자자의 투기 심리를 0~100까지 수치화한 데이터로,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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