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통 업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플레이스테이션5 재고난 호소...봇 동원한 사재기 탓
고다솔
sol0122@hanmail.net | 2021-11-10 06:17:00
11월 9일(현지 시각), 미국 온라인 IT 매체 씨넷이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해외 유통 업체가 인기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 재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봇을 동원한 사재기 문제에 주목했다. 플레이스테이션 재고 1차 물량 주문이 시작되어도 단 몇 분 만에 매진되었으며, 2차 물량 판매 시작 직후에도 봇의 대량 구매 때문에 즉시 매진이 되었다. 현재 일부 봇 제작자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인기에 주목해, 재고가 확보되자마자 봇을 이용해 대량 구매하고는 이베이(eBay)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더 비싼 가격에 되팔고 있다.
이에,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제품 공급 확보가 시급해진 다수 유통 업체는 무려 200달러 상당의 제품 재고 알림 구독 서비스까지 가입하여 봇과의 제품 구매 경쟁에서 재고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가 가까워지자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고 더 비싼 구독료를 부담하면서까지 플레이스테이션5 재고를 하나라도 더 확보하려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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