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문법 교정 프로그램 '그래머리', 2억 달러 투자 유치 후 미국 스타트업 시총 10위 도약

고다솔

sol0122@hanmail.net | 2021-11-20 15:11:45

인공지능(AI) 기반 문법 교정 프로그램 그래머리(Grammarly)가 투자금 2억 달러를 유치한 뒤, 미국 스타트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시가총액은 130억 달러이다. 2009년 탄생해, AI와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문법에 맞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추천하였으며, 12년간 3,000만 명이 넘는 사용자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문법 교정 정확도를 높여왔다.

그래머리 글로벌 제품 총괄 라훌 로이 초드후리(Rahul Roy-Chowdhury)는 "머신러닝 모델은 항상 정확한 결과를 제시하지 않는다. 간혹 잘못된 결과를 내놓기도 한다. 이에, 그래머리는 언어 모델과 NLP 기술을 항상 수정한다"라며, "그래머리가 세계와 문맥을 더 깊이 이해할수록 사용자가 더 올바른 문장을 사용하도록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 초드후리 총괄은 그래머리 사용자의 데이터 권리와 관련, "현재 그래머리는 의료정보보호법(HIPAA)과 캘리포니아 소비자프라이버시법(California Consumer Privacy Act)의 기준을 준수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사용자가 개인 데이터 사용 방식을 확실히 관리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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