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美 스마트글래스 제조사, 버라이즌과 AR 기반 스마트글래스 공급 협력 체결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1-12-29 16:07:49
엔가젯, 시킹알파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미국 안경 제조사 뷰직스(Vuzix)가 미국 이동통신사 버라이즌(Verizon)과 스마트 글래스, AR 기술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뷰직스는 그동안 소비자 시장과 엔터프라이스 시장에 스마트 글래스와 AR 기술 제품을 공급해왔다. 지금까지 비디오 아이웨어(Video Eyewear) 부문에서 총 243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다양한 AR 기반 스마트 글래스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뷰직스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버라이즌의 5G 기술과 에지 컴퓨팅 기술을 반영한 최초의 스포츠용 및 게임용 AR 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 양사의 협력은 버라이즌의 5G 기술과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바탕으로 뷰직스의 제품을 활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다는 개념 증명(proof-of-concept) 프로그램을 최대한 활용한다.
뷰직스 사장이자 CEO인 폴 트래버스(Paul Travers)는 "5G와 에지 컴퓨팅 모두 궁극적으로 스마트 글래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저지연성과 최적화된 성능 구현의 핵심 요소이다. 버라이즌의 5G 울트라 와이드밴드(5G Ultra Wideband) 네트워크와 뷰직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 글래스인 뷰직스 실드(Vuzix Shield)을 함께 활용해 스포츠와 게임 분야에 새로운 최첨단 AR 기술 경험 기회를 제공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버라이즌 장비 기술 부사장 브라이언 메컴(Brian Mecum)은 "버라이즌의 5G 에지와 뷰직스의 초경량 AR 글래스가 만나면서 스포츠 훈련과 팬의 스포츠 관람 경험에 몰입감이 뛰어난 기술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온라인 IT 매체 엔가젯은 뷰직스와 버라이즌의 협력이 업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장담하기는 어렵지만, 버라이즌이 AR 기술 분야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일이 그리 놀랍지 않다는 견해를 전했다. AR과 VR, 혼합현실을 구현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5G가 약속한 빠른 속도와 저지연성 향상으로 가장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주요 부문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매체는 버라이즌의 최초 5G 네트워크 서비스 시범 지원 지역 중 NFL 경기장 여러 곳이 포함된 사실을 고려했을 때, 뷰직스와의 협력으로 버라이즌이 스포츠 시장과 게임 시장에 AR 경험을 지원하고자 하는 것도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뷰직스는 버라이즌의 5G 울트라 와이드밴드 네트워크와 에지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한 뷰직스 실드 제품을 오는 CES 2022 현장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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