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 VR 게임 스타트업 '알타', 안드레센 호로위츠 주도 시드 펀딩 라운드서 1240만 달러 유치

고다솔

sol0122@hanmail.net | 2022-01-27 17:21:06

출처: Alta

1월 26일(현지 시각), 가상현실 메타버스 스튜디오 알타(Alta)가 안드레센 호로위츠(Andreessen Horowitz)와 메이커스 펀드(Makers Fund)가 공동 주관한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1,240만 달러를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파이오니어펀드(Pioneer Fund)와 부스트VC(Boost VC), 무루-D(muru-D), 토마스 라이스(Thomas Rice) 등도 투자사로 참여했다.

알타 CEO 티마 아노셰치킨(Tima Anoshechkin)은 미국 온라인 테크 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소유 콘텐츠와 지식재산권 개발, 신규 플랫폼 출시 게임 개발팀 인력 채용 등에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년, 아노셰치킨과 조엘 반 드 보르스텐보쉬(Joel van de Vorstenbosch), 보라미 운(Boramy Unn)이 함께 창립한 시드니 및 샌프란시스코 소재 스타트업인 알트는 VR 게임 개발사로 시작해, VR 오픈월드 RPG 게임인 타운십 테일(A Township Tale)을 제작했다.

알트는 지난해 중순 오큘러스 퀘스트2 플랫폼에 타운십 테일을 출시하면서 처음 주목받았다. 타운십 테일은 오큘러스 게임 차트에서 7주 이상 1위를 기록하면서 플랫폼에서 역사적인 참여도를 기록했다.

알타는 타운십 테일의 인기와 함께 창업 당시보다 기업 매출이 10배 이상 증가했으며, 현재 사용자 50만 명을 확보했다.

아노셰치킨은 “알타는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세계 개발이라는 한 가지 목표로 시작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를 계기로 플래그십 게임인 타운십 테일의 성장세와 알타 팀 규모 확장을 넘어서 VR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 세계적인 게임을 출시하고자 한다. 사용자가 알타의 게임을 즐기는 장소와 시간을 떠나 간편하면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알타의 다음 목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가상 세계 네트워크 구축 및 확장, 메타버스의 요소 포함이다. 아노셰치킨은 가상 세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컴퓨터 알고리즘을 인간이 작성한 자산과 결합해 대규모 콘텐츠를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절차적 생성 전력이 알타가 업계에서 차별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알타의 최고 운영 관리자 앨리슨 하워드(Allison Howard)는 알타가 올해 추가 투자 라운드에 참여해, 인력 확충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현재 알타는 호주와 미국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향후 유럽과 아시아에도 지사를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다.

한편, 알타 이사회에 합류할 창립 파트너 메이커스 펀드의 제이 치(Jay Chi)는 “알타는 지난 2년간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하는 메타버스 공간을 활용할 방안을 협력했다. 그 결과 섬세하면서도 매우 체계적인 세계를 설립하는 등 첫 번째 전환점까지 도달했다”라고 말했다.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파트너 앤듀류 첸(Andrew Chen)은 “알타 인력은 기술적으로 매우 우수하면서도 확고한 결단력과 열정이 있다. 또한, 게임과 소셜 플랫폼의 접점이 커질 것이라는 안드레센 호로위츠의 전망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성과를 거두어 왔다. 특히, 지난 2년간 메타버스의 발전과 함께 VR 채택이 증가한 상황에서 VR 콘텐츠를 제공하는 알타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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