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투자 트렌드] 이제는 소형 컬렉션이 대세?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2-03-23 23:01:49

올해 4월 세금신고 기한이 다가옴에 따라 NFT로 돈을 벌었던 미국 투자자들이 소형(smaller) 컬렉션에 재투자하기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포캐스트에 따르면 NFT 데이터 수집업체 크립토슬램(CryptoSlam) 전략가인 예후다 페처(Yehuda Petscher)는 "시장이 너무 과포화되어 BAYC 같은 인기 시리즈로 관심이 몰린 탓"이라고 말했다.

듄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오픈씨 3월 NFT 판매량은 전월 동기간 대비 약 60% 감소했다.

실제로 뱅크오브아메리카 마켓부 소속(Market Executive) 케이트 페르난데즈(Kate Fernandez)는 103.9 ETH에 BAYC 4097 NFT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BoA가 NFT 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음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프로필도 BAYC로 변경한 상태다.

또한 시장 조사기관 원폴(OnePoll)이 영국인 2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25%가 올해 암호화폐 또는 NFT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위험한 투자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꼽은 응답자는 4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주식(27%), 원유(17%), 부동산(17%), 금(16%) 순이었다. 18~24세 젊은층은 암호화폐를 온라인이나 앱을 통해 살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55%는 암호화폐와 NFT에 과대광고가 많다고 답했다.

한편, NFT 레이어2 솔루션 프로젝트 이뮤터블X 공동설립자 로비 퍼거슨(Robbie Ferguson)이 호주블록체인위크에서 "올 1분기 NFT 거래량이 260억달러로 작년 한 해 거래량을 웃돌았다"며 "이는 NFT가 전세계 각지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난센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NFT 총 판매량은 170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퍼거슨은 "향후 5년간 암호화폐 산업에 500억달러가 투자될 것이며, 웹3 시장은 유수 인재를 끌어들일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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