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개발자, 맥OS용 러시아·벨라루스 소프트웨어 감지 프로그램 배포
김진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3-24 17:54:3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하자 우크라이나 영토를 넘어 사이버 공간에서도 해킹 작전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에서 사이버 전쟁 도중 보안을 강화할 한 가지 수단이 등장했다.
해외 온라인 매체 맥트래스트는 우크라이나 개발자 맥포(MacPaw)가 맥OS용 사이버 보안 앱 스파이버스터(SpyBuster)를 배포한 소식을 전했다.
스파이버스터는 바람직하지 않은 국가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발견하도록 제작되었다. 사실상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개발한 소프트웨어의 악성 공격 위험성에 대응할 목적으로 등장했으며, 맥포의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스파이버스터는 사용자 시스템에 설치된 모든 소프트웨어를 스캔한다. 정적 분석 툴을 이용해 러시아나 벨라루스와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과 링크를 표시하면서 보안 우려가 있는 소프트웨어를 알려준다.
또한, 러시아, 벨라루스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접속 차단 기능을 제공해 외국에서 전송한 모든 추가 데이터를 막도록 지원한다.
스파이버스터는 정적 분석과 함께 동적 분석 툴도 백그라운드에 적용했다. 동적 분석 툴은 실시간으로 맥OS 소프트웨어 활동을 감시한다. 맥 데이터 흐름에 따라 사용자가 접속한 모든 서버와 앱을 보여준다.
의심스러운 활동을 감지하는 즉시 ‘원하지 않는 연결’ 팝업이 등장하며, 사용자에게 문제를 즉시 알리고는 연결 허용이나 거부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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