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투 블록체인 재단, 비자와 디지털 자산 결제 서비스 지원 협력…아프리카 경제 활성화 나선다
김진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4-05 16:18:12
해외 일간지 가디언 나이지리아판이 나이지리아 블록체인 네트워크 인프라 기업인 반투 블록체인 재단(Bantu Blockchain Foundation, 이하 ‘반투’)과 글로벌 디지털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의 협력 소식을 보도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과 연동된 비자 카드를 반투의 자체 발행 토큰인 반투 네트워크 토큰(XBN)과 연결한다. 이번 통합은 기존 금융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면서 아프리카 전역의 결제 상호운용성 향상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의 비공식 경제 활동을 즉시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반투 블록체인에서 XBN 토큰으로 발행되는 모든 디지털 자산 거래는 단 4초 이내로 결제가 완료되며, 기존 결제 방식보다 네트워크 수수료를 절감한다.
비자는 BIN 후원 은행에 따라 가상 카드를 발행하며, 반투 블록체인 생태계 지갑인 반투페이 월렛(BantuPay wallet) 사용을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자산과 법정통화 교환 속도를 높인다. 즉, 반투페이 사용자 누구나 XBN 토큰 거래를 지원하는 비자 카드에 접근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반투 측은 앞으로 5년간 금융 교육을 지원하면서 반투페이 지갑과 가상 카드 통합 이외에도 총 10억 달러 상당의 XBN 유틸리티 토큰 에어드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력은 주요 범아프리카 은행과 비자 금융 식별 번호(BIN) 후원사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며, 아프리카에서 계속 증가하는 경제 활동의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협력은 나이지리아와 잠비아, 가나, 케냐, 남아프리카공화국, 르완다에서부터 시작하며, 추후 6개국으로 협력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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