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앱, 아동용 NFT 출시...13세 아티스트도 참여

고다솔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4-08 17:13:37

출처: Zigazoo 트위터

지난해부터 시작된 NFT 투자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메타버스 부흥까지 더해지면서 디지털 예술계를 넘어 패션 업계와 식품 업계, 게임 업계, 출판 업계 등 다양한 업계가 하루가 멀다 하고 NFT 세계에 뛰어든다. 그 결과, NFT 등장 초기에는 상상도 못한 상품이 NFT로 등장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로 아동용 NFT 출시 소식을 살펴볼 수 있다.

4월 7일(현지 시각),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가 소셜미디어 앱 지가주(Zigazoo)의 아동용 NFT 판매 계획 발표 소식을 보도했다.

지가주는 플로우(Flow)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신규 NFT 플랫폼에서 NFT를 출시할 예정이다. 출시를 예고한 아동용 NFT는 인기 아동용 미디어 지식 재산권을 바탕으로 한다.

미디어 기업 문버그 엔터테인먼트(Moonbug Entertainment)가 유튜브에서 돌풍을 일으킨 코코멜론(CoComelon)과 블리피(Blippi), 마이 매직 펫 모플(My Magic Pet Morphle) 영상 등을 지가주 NFT 플랫폼에 제공하면서 아동용 NFT 발행을 돕는다. 지가주는 가장 먼저 주인공 JJ의 모습을 담은 NFT를 포함한 코코멜론 NFT 컬렉션을 출시한다.

또한, 엔터테인먼트 테크 기업 인비저블 유니버스(Invisible Universe)의 콰이콰이(Qai Qai) 캐릭터 NFT 출시도 준비 중이다.

지가주는 아동용 NFT 정식 출시에 앞서 13세 아티스트 니라 헤이스(Nyla Hayes)의 NFT를 선보일 예정이다. 헤이스는 이전에 미국 잡지 타임의 타임피스 이니셔티브(TIMEPieces initiative)를 통한 NFT를 비롯해 수 차례 NFT를 발행한 경험이 있다.

지가주는 아동, 청소년이 아동 친화적 콘텐츠를 통해 NFT 및 블록체인 기술을 학습하고 이해도를 높이도록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아동용 NFT 출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가주 창립자이자 CEO인 작 링겔스타인(Zak Ringelstein)은 “나이라의 리더십과 문버그 엔터테인먼트, 인비저블 유니버스의 지원에 힘입어 전 세계 아동의 예술 표현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더불어 동시에 웹 3.0 경험과 미래 경제의 핵심이 되는 기본적인 금융 문해력을 기르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가주 측은 NFT 판매 개시 일자를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자체 플랫폼에서 희귀 캐릭터 NFT 3종을 각각 5.99달러, 19.99달러, 49.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플랫폼에서 아바타를 맞춤 제작하고 보유한 NFT를 바탕으로 직접 맞춤형 콘텐츠를 창작하고 다른 사용자와 공유할 수 있다. 또한, NFT를 기반으로 창작한 콘텐츠는 다른 사용자와 NFT로 거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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