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2022년 1분기 PC 출하량, 하락세 전환"...전체 출하량은 8000만 대 넘어서

온라인뉴스팀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4-12 16:31:17

4월 11일(현지 시각), 시장 조사 기관 IDC가 2022년 1분기, 데스크톱과 노트북, 워크스테이션 등 기존 PC 제품의 전 세계 출하량이 5.1% 감소한 8,050만 대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IDC는 지난 2년간 전 세계 PC 출하량이 두자릿수 성장세를 기록한 뒤 올해 1분기에 처음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1분기에는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초기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의 출하량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IDC 전세계 모바일 기기 트래커(Mobiel Device Trackers) 그룹 부사장 라이언 레이스(Ryan Reith)는 "이번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은 예견된 일이므로 출하량 하락세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서는 안 된다. 대신, PC 시장이 지정학적 문제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전 세계 공급망 위기와 운송 어려움이 심각한 상황에서 출하량 8,000만 대 이상 기록했다는 사실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레이스 부사장은 "교육 시장과 소비자 시장 모두 위축됐으나 상용화 PC 수요는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IDC는 소비자 시장이 머지않아 상승세를 견인하리라 예측한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PC 총 1,830만 대를 출하한 레노버가 시장 점유율 22.7%로 글로벌 PC 시장 점유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뒤를 이어, 출하량 1,580만 대, 시장 점유율 19.7%를 기록한 HP가 2위를, 출하량 1,370만 대, 시장 점유율 17.1%를 기록한 델 테크놀로지스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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