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션 노스 웨일스·코드 퍼스트 걸스, 여성 및 성소수자 대상 코딩 교육 제공...취업 기회도 지원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5-04 23:46:07
웨일스 지역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 뉴스 웨일스가 현지 지역 경제 개발 단체 앰비션 노스 웨일스(Ambition North Wales)와 여성 코딩 교육 재단 코드 퍼스트 걸스(Code First Girls)의 협력 소식을 보도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여성과 성 정체성이 없는 이들을 대상 무료 코딩 교육을 제공하며, 딜로이트, BT, 나이키, GCHQ 등 유수 기업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번 교육 협력 추진 배경은 테크 분야의 성 격차가 심각한 현실이다. 현재, 16세 이상 여성의 컴퓨터 공학 분야 진출 비율은 단 19%이다.
앰비션 노스 웨일스와 코드 퍼스트 걸스는 경제 산업 전반에 걸쳐 기업의 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개발자 경력을 쌓기 위한 교육을 제공한다. 단순히 개발자 양성을 넘어서 다양성을 추구하는 테크팀을 둔 조직의 프로그램 참여도 함께 유도해, 남성중심적 테크 분야에 변화를 가져오고자 한다.
현재 웨일스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매출 30억 파운드가 넘는 디지털 기반 기업은 총 5,075곳이다. 많은 기업이 개발자를 추가로 채용하고자 하며, 다양한 인재 영입을 희망한다. 그러나 여전히 개발자 인력은 부족하다.
이에, 앰비션 노스 웨일즈의 지역 기술 매니저 시안 로이드 로버츠(Sian Lloyd Roberts)는 “개발자에 대한 사회의 요구와 진입 기회는 전례 없이 높으며 코딩은 경제의 다방면에서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코드 퍼스트 걸스의 프로그램을 노스 웨일스 지역에서 제공하게 돼 기쁘다. 최고급 강의와 함께 유능한 인재와 개발자 채용 희망 기관을 연결하면서 인재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영국 젊은 여성 2만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자 설립된 코드 퍼스트 걸스는 지금까지 6만 명에게 코딩 교육을 제공했다. 더 나아가 영국 이외에 인도, 네덜란드, 폴란드, 오만, 미국 등으로 교육 제공 범위를 확장했다.
코드 퍼스트 걸스 CEO 안나 브레일스포드(Anna Brailsford)는 "“코드 퍼스트 걸즈는 웨일스에서 무료 코딩 교육을 제공하고 양질의 일자리와 연계하는 사업을 통하여 영국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사회적 기업으로서 우리는 더 많은 여성과 논 바이너리에게 개발업계에 진입할 기회를 제공하여 성차를 줄여 테크 산업계의 풍경을 바꾸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와 동시에 "앰비션 노스 웨일즈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 팬데믹, 사이버안보 등 우리 사회가 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더욱 대두되는 테크팀의 다양한 인재 확보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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