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트, 오픈소스 보안 해결 언어로 주목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5-24 23:54:31
오픈소스 보안 재단(Open Source Security Foundation)과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은 오프소스 소프트웨어의 보안 탄력성을 개선하기 위하여 C나 C++처럼 메모리 부분의 보안이 취약한 언어를 제거하는 등의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두 재단의 계획을 보았을 때, 러스트가 더 우수한 보안을 제공하면서 성능도 우수하여 기존 언어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러스트 재단의 전무이사 레베카 럼블(Rebecca Rumbul)은 SDxCentral에 보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C와 C++는 각 분야에서 선구자적인 언어로 러스트 개발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그러나 설계 과정에서 메모리 안전성을 고려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러스트는 개발 초기부터 메모리 안전성과 높은 성능을 위하여 개발되었다. 러스트는 유저들에게 접근 권한이 없는 메모리에 접근하지 못하게 한다.
럼블은 러스트는 라이브러리가 배포되거나 프로그램이 실행되기 전에 컴파일 타임 시 메모리가 안전한 프로그램 실행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보안은 러스트에 있어 가장 근본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러스트는 개발 단계부터 C와 C++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므로 C와 C++ 코드를 러스트로 변환하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것이다.
데이터 분석 기업 슬래시데이터(SlashData)는 최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러스트 사용량이 3배로 증가해, 현재 러스트 개발자 수는 220만 명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러스트의 고성능 코드와 보안 기능 덕분이다.
오픈소스 프로그래밍 언어가 성공하려면 그 용도에 알맞게 가치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수많은 사용자가 스스로 나서 빌드, 테스트, 디버그하고 언어의 사용을 장려해야 한다.
럼블은 이에 대하여 “러스트는 그런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이 커뮤니티가 러스트가 최근 가장 사랑받는 언어라고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의 주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러스트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런 발전을 위해서는 다양한 유저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개인 개발자부터 대기업까지 모든 유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하였다.
마지막으로 럼블은 “보안은 항상 최우선 순위 아이템이다. 우리 재단은 러스트가 단순히 사용자 친화성과 효율성만 갖춘 언어가 아닌 안전한 언어로 성장할 수 있게 러스트 개발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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