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리파이, 시드라운드서 280만 달러 유치...AI 기반 코드 설명서 자동 생성 노력 강화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5-31 17:26:15
소프트웨어 설명서 자동 생성 프로그램 개발사인 민트리파이(Mintlify)가 투자금 유치 소식을 발표했다.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민트리파이는 베인 캐피털 벤처스(Bain Capital Ventures)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에서 투자금 280만 달러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투웬티투 벤처스(TwentyTwo Ventures)와 소스그래프(Sourcegraph) 공동 창립자 퀸 슬랙(Quinn Slack)이 참여했다.
민트리파이 CEO 한 왕(Han Wang)은 연말까지 기존 3인으로 구성된 민트리파이 핵심 팀 인력을 두 배로 늘리고, 제품 개발 노력을 강화하는 데 투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트리파이는 뉴욕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인 왕과 한비 리(Hahnbee Lee)가 지난해 공동 창립한 기업이다. 민트리파이는 왕과 리가 불완전한 소프트웨어 설명서를 이용해 개발 작업을 해야 했던 어려움을 완화하고자 설립되었다.
왕은 테크크런치에 보낸 메일을 통해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빅 테크 기업까지 모든 단계의 기업에서 일해 본 결과, 이들 모두 허술한 기술 문서 때문에 업무 진행 시 큰 어려움을 겪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기술 문서는 주니어 엔지니어나 새로운 코드베이스를 시도하는 모든 이에게 생명줄 같은 존재이다. 또한 시니어 개발자들이 코드를 하나하나 설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오픈소스 제품의 경우 문서화는 유저들에게 채택될지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가 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민트리파이는 자동 생성 문서화로 문제를 접근한다. 민트리파이 플랫폼은 자연어 처리와 웹 스크래핑 등의 기술을 이용하여 코드를 읽고 코드를 설명하는 문서를 자동으로 생성해 준다.
민트리파이는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품질의 결과를 제공한다고 주장하며, 문서를 클라우드에 올리는 것을 의무화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왕은 “민트리파이의 미션은 문서화 문제를 해결하여 개발팀 내에서 지속적인 문서화가 일상으로 자리 잡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민트리파이는 기술 문서 생성에 더하여 주기적으로 오래된 문서를 탐지하며 유저들이 이런 문서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하여 어떤 행동을 하는지 분석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드를 저장하지 않으며 모든 유저 데이터는 암호화된다고 강조하였다. 민트리파이는 개별 개발자들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슬랙, 드롭박스, 깃허브 등을 이용하여 태스크나 워크플로우 관리를 지원한다.
민트리파이의 무료 체험판 사용량은 1월 출시 이후 매주 20%씩 증가하였다. 현재 활성 계정이 약 6,000개에 달하는 유저베이스를 보유한 민트리파이는 추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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