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IDC가 전 세계 PC 출하량 조사 보고서를 공개하며, 2022년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3% 감소한 7,130만 대라고 발표했다. IDC는 PC 출하량이 2분기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전하며,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 때문에 악화된 공급망을 하락세 원인으로 지목했다.

IDC 모바일 기기 추적 연구원인 지테쉬 우브라니(Jitesh Ubrani)는 "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가 더해지면서 모든 부문의 제품 수요가 감소했다. 단기적으로 소비자의 PC 수요가 줄어들으며, 자칫하면 하락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올해 2분기에는 출하량 1,750만 대로 점유율 24.6%를 기록한 레노버가 1위를 기록했다. 레노버는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12.1%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 뒤를 이어 HP가 점유율 18.9%, 출하량 1,350만 대로 2위를 차지했다. HP의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했다. 3위를 차지한 기업은 점유율 18.5%, 출하량 1,320만 대를 기록한 델 테크놀로지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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