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2년 2분기 스마트폰  시장 판매 실적 14% 하락

박채원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7-29 11:48:45

7월 29일, 시장 조사 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가 2022년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은 아이폰 5 출시 이후 최저치이며, 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전년도 대비 13% 가까이 하락한 2020년 1월보다도 저조한 실적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2분기 하락세의 주요 원인으로 코로나19 봉쇄 조치에 따른 경제 활동 위축과 소비자 심리 위축을 지목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 이반 람(Ivan Lam)은 "코로나19 확산세 때문에 중국 본토 주요 대도시와 중화권 금융 및 제조업 중심지 모두 지역 전체 혹은 일부 지역이 봉쇄되었다. 중국 내 소비자 심리 위축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 마비가 더해지면서 올해 2분기에는 매우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람은 "중국 현지 이커머스 사이트 618곳의 할인 홍보 기간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했다. 그러나 실제 할인 홍보 기간 판매 실적도 전년도 홍보 기간보다 10% 낮은 편이다. 다만, 다음 분기에 저조한 판매 실적이 회복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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