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학습 장애 진단용 VR, 비전 엑스포 웨스트 2022서 공개

박채원

desk@codingworldnews.com | 2022-09-19 18:02:54

출처: VisionWearX 홈페이지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비전 엑스포 웨스트 2022(Vision Expo West 2022) 현장에 아동 학습 장애와 시각 장애, 난독증 진단 능력을 제공하는 VR ‘비전웨어X(VisionWearX)’이 등장했다.

해외 온라인 매체 힐리오 뉴스에 따르면, 엑스포에 공개된 비전웨어X는 크리에이터 제프리 윌리엄슨(Jeffrey Williamson)과 제논 VR(Xenon VR) 창립자 겸 CEO 제샨 칸(Zeshan Khan)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비전웨어X는 뇌 시뮬레이션을 바탕으로 가상 테스트 환경에서 난독증 렌즈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면서 진단한다.

윌리엄슨은 “현재의 진단 방식으로는 눈에 착용하는 장비 중 단 2~3%만이 학습 장애와 난독증을 진단할 수 있다. 게다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보통 8세 아동의 학습 장애를 진단하는 데 1시간이 소요된다”라며, 효율적이면서 빠른 진단을 위해 비전웨어X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전웨어X는 더 흥미로운 테스트 과정을 위해 기술자가 가상 환경을 제어하도록 한다. 그와 동시에 의사는 장비의 다양한 모듈로 환자의 눈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다. 비전웨어X는 시각적 이동을 통해 학습 과정 80%를 기록하면서 학습 장애, 난독증 등을 진단한다.

한편, 윌리엄슨은 비전웨어 X와 같은 VR 헤드셋은 심박수와 호흡, 수면뇌파 등과 같은 생체 정보 피드백도 포함하므로 전문의의 VR 채택 투자가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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