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소, '이자상품 판매 중단 명령'에 반박 나서..."암호화폐 이자율, 대부분 한 자릿수"
박소현
soso@codingworldnews.com | 2022-09-28 22:46:12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가 최근 캘리포니아 규제당국의 이자상품 판매 중단 명령에 대해 해명했다.
28일(현지시간)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넥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제공 중인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이자율은 한 자릿수에 불과하다. 우리는 비즈니스 지속 가능성과 고객 자산 보호를 고려해 위험이 낮은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넥소 측은 "물론 AXS 토큰처럼 이자율이 36% 수준에 달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매우 예외적인 사례다. 실제로 비트코인에 대한 명목 이자율은 1.5~7% 수준"이라 강조했다.
전날 더블록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금융 보호 및 혁신부(DFPI)는 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넥소(Nexo)에 이자상품 판매 등을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DFPI는 "넥소의 이자상품 계정은 증권으로, 캘리포니아 기업 규정을 위반한다. 해당 상품은 사전 자격 없이 제안 및 판매됐다"면서 "7개의 주 증권 규제기관과 협력해 넥소에 상품 제공 중단 명령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주 기관은 밝히지 않았다.
이와 함께 DFPI는 "엘리베이트 패스 LLC(Elevate Pass LLC), 메타피 일더(Metafi Yielders) 등 11개 암호화폐 기업은 폰지사기 및 피라미드 사기처럼 운영됐다. 전형적인 고수익 투자 프로그램 사례"라며 "11개 암호화폐 기업이 고객 자금을 남용 및 주 증권법을 위반했다며, 해당 기업들에 운영 중단"을 명령했다.
이들 11개 기업 모두 부적격 증권을 제안 및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기중 10개 기업은 투자자에게 중대 정보를 허위 전달 및 누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DFPI는 암호화폐 이자 계정(Interest Account)을 제공하는 기업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기관은 셀시우스, 블록파이, 보이저디지털에 대해서도 같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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