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임베디드 기기 보안 강화할 운영체제 '카타OS' 출시

최정인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0-19 10:02:00

출처: Google

기즈모차이나, 지디넷, 더레지스터 등 복수 외신이 구글의 카타OS(KataOS) 출시 소식을 보도했다. 카타OS는 임베디드 기기 보안을 위해 개발된 운영체제이다.

지난 수 년간 주변 환경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처리하는 스마트 기기가 급증하였다. 구글은 주변 환경 데이터 수집 및 처리량이 많을수록 보안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임베디드 하드웨어의 검증 가능한 보안 시스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만약, 일상 속 임베디드 기기의 보안을 과학적으로 검증하지 못한다면, 큰 문제가 된다. 임베디드 기기가 수집하는 데이터가 외부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즉, 기기에서 수집하는 이미지, 음성 녹음, 영상 파일 등 각종 데이터 모두 멀웨어의 탈취 공격 대상이 될 위험성이 크다.

구글은 임베디드 기기의 보안 문제를 염두에 두고 카타OS 개발에 착수했다.

구글은 카타OS가 마이크로커널로 seL4를 이용한다고 설명했다. seL4는 안전하면서 접근성과 무결성이 높다. 이 덕분에 사용자가 보안 걱정 없이 사용하기 좋다.

카타OS는 seL4 CAmkES 구조를 이용하여 한정되고 분석가능한 시스템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 커널의 하드웨어 보안 시스템은 다른 애플리케이션의 공격 대상이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보호한다. 더불어 사용자의 개인 정보도 보호한다. 게다가 카타OS는 대부분 러스트로 개발돼, 오프바이원(off-by-one) 버그나 버퍼 오버플로우(buffer overflows)와 같은 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한편, 구글은 깃허브를 통해 카타OS 초기 버전을 오픈소스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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