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포츠 테크 기업 Top 2, 야구 경기서 실력 뽐낼 수 있는 투구 로봇 개발
박채원
desk@codingworldnews.com | 2022-10-24 15:11:03
미국에서 업계 1, 2위를 다투는 스포츠 테크 기업 두 곳이 손을 잡고 야구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로봇을 개발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디지털 트렌드가 랩소도(Rapsodo)와 트라젝트 스포츠(Trajekt Sports)의 투구 로봇 ‘트라젝트 아크(Trajekt Arc)’ 개발 소식을 보도했다.
트라젝트 아크는 정교한 모션 제어와 이미지 처리, 머신러닝을 활용해, 피치에 공을 완벽하게 던진다. 그와 동시에 랩소도의 지상 레이더 및 이미지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인 PRO 3.0은 공의 타격과 투구 데이터를 정확하게 측정한다.
게다가 영상 주입 시스템도 적용돼, 사용자가 실물과 같은 크기로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랩소도와 트라젝트 스포츠는 프로 야구 세계에서 정확한 무기와 투구 특성을 반영한 선수 훈련을 돕는다는 목표로 트라젝트 아크와 PRO 3.0을 개발했다.
트라젝트 스포츠 공동 창립자이자 CEO인 조슈아 포프(Joshua Pope)는 “최고의 기술을 갖춘 야구 투구 기계를 제작해, 인간 투수의 모습을 모든 각도에서 자유롭게 구현하고자 한다. 트라젝트 아크는 선수의 경기력 강화에 도움되도록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트라젝트 아크는 추적 기술로 투수의 움직임 측정 결과를 트라젝트 아크에 입력할 데이터 소스로 활용해, 정교한 투구 실력을 갖추도록 훈련한다. 트라젝트 아크는 속도와 공의 회전, 선수와 공의 움직임, 스트라이크 존 위치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며 경기 도중 접하게 될 다양한 변수에 적응하여 훈련 과정을 거친다.
한편, 랩소도와 트라젝트 스포츠가 손을 잡고 완성한 PRO 3.0을 활용하는 트라젝트 아크는 MLB 구단 7곳에서 훈련 장비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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